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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국제 유가 상승·유럽 추가부양 기대감 '오름세'

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다.

코스피는 22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보다 1.28%(23.65포인트) 오른 1,864.1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4% 올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중에 3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에 통화정책 방향의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며 경기부양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에 힘 입어 코스피도 장 초반부터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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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3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이 281억원, 외국인이 94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4.13%), 운수창고(3.93%), 운송장비(2.58%), 전기전자(2.37%), 유통업(2.12%) 등이 특히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3.41%), 현대모비스(3.33%), 삼성전자(2.48%), 삼성물산(2.35%), 현대차(2.19%), 삼성생명(1.63%), 아모레퍼시픽(1.43%), NAVER(1.41%), LG화학(0.98%) 등이 오름세다. 한국전력은 0.79%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87%(5.76포인트) 오른 671.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90전 내린 1,203원80전에 거래 중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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