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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저가 매수세 속 2% 상승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 속에 2%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는 22일 전날 보다 2.11%(38.90포인트) 오른 1,879.4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4% 올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중에 3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에 통화정책 방향의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며 경기부양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코스피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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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3,499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이 2,008억원, 외국인이 1,554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증권(5.26%), 전기전자(3.31%), 운수창고(3.27%), 철강금속(2.76%), 서비스업(2.67%), 운송장비(2.58%), 비금속광물(2.56%)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1.49%)과 전기가스업(-0.80%)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거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NAVER(4.54%), 삼성에스디에스(4.01%), 삼성전자(3.27%), 현대모비스(3.13%), 삼성물산(2.68%), 아모레퍼시픽(1.95%), 삼성생명(1.63%)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1.39%), LG화학(-0.6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뒤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0.77%(5.11포인트) 오른 670.95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60전 내린 1,200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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