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의 기부를 바탕으로 2002년에 KAIST 내에 융합학문 과정인 바이오뇌공학과를 만들었고, 2013년 국내 처음으로 미래학 학위 과정인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설립도 주도했다.
이 교수는 취임사에서 “미래학회는 한국 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학문으로서의 미래학과 미래전략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반세기 전 한국사회의 첫 싹을 틔웠던 미래학이 이제 제도권 내에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학회는 특히 국내 학회로는 처음으로 미래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중·고교생에게도 회원의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물론 사회 모든 구성원이 미래학 연구와 국가·사회의 미래전략 기획, 미래세대 연구·교육, 학술대회 등 학회가 목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