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가트너, “올해 전세계 IT지출 0.6% 상승, 한국은 2.4% 오를 것”

가트너, “올해 전 세계 IT지출 0.6% 상승, 한국은 2.4% 오를 것”


저가폰 도입 확산과 태블릿 보급율 저하 등이 낮은 성장률의 원인

반면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지출은 성장 지속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IT지출이 지난 해 대비 0.6% 증가한 3조5,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22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14년 대비하면 2015년 지출은 2,160억 달러 감소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신흥국가들의 모바일 소비비중이 저가폰으로 확대되고 태블릿 도입율이 예상보다 낮은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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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해 IT지출 상승률은 지난 해보다 2.4% 증가해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예상 지출은 86조1,000억원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하지만 모바일, PC 등 기기 지출 규모는 2015년 18조원에서 17조7,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신서비스 지출도 전년 대비 1.2% 줄어든 1,454조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반면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지출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지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3,26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IT서비스 지출도 클라우드 도입 확산의 효과에 따라 지난해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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