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현재까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기준 역대 최대이기도 하다.
LG전자측은 “실내 공기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데다 최근 한파가 심해지며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공기청정기 같은 공조 제품들을 하나로 묶은 ‘퓨리케어’ 브랜드를 발표했다. 그간 개별 제품으로 팔리던 공조 가전을 통합해 공조 전문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함이다. 가전·공조 사업을 담당한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에서 시작된 판매 호조세를 에어케어 제품군으로 확산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