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재활산업을 이끌어 갈 국내 최고 수준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향대는 국내 대학원중 처음으로 미래 재활기기 시장의 핵심인력으로 재활임상의학 지식을 갖추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획 및 운영, 신제품 개발이 가능한 재활산업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대학원 석·박사 과정으로 ‘ICT융합재활공학과’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ICT융합재활공학과’는 기존의 의료IT공학과, 작업치료학과, 스포츠의학과, 컴퓨터공학과, 재활의학과가 협동해 ICT와 융합된 스마트재활공학과 교과과정 개발과 함께 재활의료기기 중 소프트웨어에 비중이 높은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 ▦중추신경(뇌, 척수) 재활의료기기 및 보조기기 개발분야 ▦아바타를 이용한 스포츠 및 근골격계 기능 손상 재활기기 개발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이동 및 운전재활 기기 및 기구개발 ▦스마트 원격재활의료 기기를 개발 등 4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이제까지 의료ICT융합원을 통해 대학 병원과 연계된 의료기기 개발 및 원격협진 등 융복합 의료 ICT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 운영해 왔다.
정봉근 순천향대 ICT융합재활공학과 주임교수는 “학부 전공과는 무관하게 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선진국 추세와 연구수준에 발맞춰 우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 1회 해외 재활산업 전문연구소 및 대학, 기업체 연수를 진행하고 해외 협력대학과 함께 글로벌 창의 융합설계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를 실시해 국제적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