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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8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25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8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0포인트(0.74%) 오른 1,893.4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의 급등과 유럽·일본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도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도량을 늘리는 바람에 1,890선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2,59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2,2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82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1,87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한 가운데 철강·금속(3.64%), 건설(3.13%), 기계(2.15%), 화학(2.05%)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음식료품(-1.21%), 보험(-0.87%), 통신업(-0.45%), 전기·전자(-0.08%)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작년 기대 이상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1.61% 오르며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고 POSCO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5.59%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1%), 현대차(-1.08%), 삼성물산(-1.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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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1.56%) 오른 681.43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거의 대부분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CJ E&M(5.72%), 동서(4.53%), 케어젠(5.64%)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 반면 컴투스는 4.2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원90전 내린 1,194원20전에 장을 마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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