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원·고양·성남 '유니온페이존' 조성

中최대 카드사와 소비 활성화 MOU

경기도 수원, 고양, 성남에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확대를 위한 '유니온페이존(Union Pay Zone)'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BC카드사와 함께 25일 경기도청에서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차이나 유이온페이와 '중국 마이스(MICE) 요우커 소비활성화 및 빅데이터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심기보 성남부시장,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 성보미 차이나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수석대표,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차이나 유니온페이(中國銀聯)는 중국 유일의 국책신용카드사로 중국 인민은행 등 88개 은행이 출자해 2002년 3월에 설립됐으며, 국내에선 은련(銀聯)카드로 더 많이 알려졌다. 2014년 기준 카드발급수 50억장으로 카드발급수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비씨카드사는 차이나 유니온페의 국내 제휴사로 전국 BC 카드 가맹점에서만 차이나 유니온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차이나 유니온페이사는 중국 내 인터넷과 대중매체, 안내책자 등을 활용해 경기도를 홍보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경기도내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씨카드사는 경기도 내 가맹점에 대한 유니온페이카드 홍보와 제휴활동, 빅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우량 가맹점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성남·수원·고양시는 차이나 유니온페이,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시내에 유니온페이존을 조성하고, 도와 협력해 유니온 페이존 구성과 가맹점 모집, 할인제도 도입,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가 개최하는 중국 마이스 행사 관련 정보를 BC카드사, 차이나 유니온페이사와 사전 공유해 맞춤형 단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중국 유커 유치와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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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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