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2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북핵 대응 공조방안 논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한국·미국·일본의 합참의장 회의를 다음달 개최할 계획이다.

전하규 합참 공보실장은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3국 합참의장 회의를 다음달 개최하기 위해 실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화상회의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회의장소로 일본이 거론되거나 중국과 관련해 회의장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3국 군 당국 간 공조방안과 긴밀한 대북 정보공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실장은 이번 회의가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한) 현 위기 상황과 관련해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관한 한미 양국 군 당국의 실시간 정보공유체계 구축으로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한국이 편입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한미 군 당국의 실시간 정보공유는) MD 편입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편입이라는 것은 한 몸이 돼 움직이는 것"이라며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고 해서 미국의 MD 체계에 따라 우리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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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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