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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VS 아피프 동갑내기 킬러 대결

27일 U-23 4강 카타르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1996년생 유럽파 킬러의 대결이 벌어진다.

27일 오전1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 한국-카타르전의 관전포인트는 황희찬(20·잘츠부르크)과 아크람 하산 아피프(20·유펜)의 맞대결이다. 오스트리아리그에서 뛰는 황희찬은 3도움을 올리고 있다. 8강에서 발목을 접질렸지만 인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4강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감독도 황희찬을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카타르의 아피프는 8강 북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세비야·비야레알 유스팀을 거쳐 벨기에 2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성인 대표팀 소속이기도 하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 16개국 선수 중 개인기는 가장 뛰어나다"고 아피프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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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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