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법질서와 경제발전은 따로 갈 수 없어”

5개 부처 업무보고 ““총선 앞두고 엄정한 법질서 확립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먼저 법질서를 확립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국가혁신의 기초가 된다”며 “법질서와 경제발전은 따로다. 이렇게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정자치부, 법무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법질서와 사회청렴도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으로만 끌어올려도 성장률이 1%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잊지 말고 이 과제가 국가미래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노동개혁 등 국가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 탈법 시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대통령은 “깨진 유리창 이론이 말해주듯이 작은 빈틈이라도 방치하면 탈법, 편법 비리가 크게 확산된다”며 “특히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도 치러야 하는 만큼 엄정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은 재정관리에 대해 “정부 3.0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정착시키고 재정누수를 막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국고보조금의 중복·부정 수급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