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이록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2,12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기존 실적 추정치 대비 각각 3.0%, 4.1% 상향 조정했다”며 “전세계적인 석유 정제 분야의 투자 수요가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록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유럽·중동·아프리카에 이어 인도에서도 12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정유 플랜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하이록코리아는 이란·인도와 같은 국가들을 비롯한 해외 현지 기업들과 오래 전부터 직접 수주계약을 체결해 온 바 있으며 해외 정유플랜트 투자 증가는 하이록코리아의 피팅·밸브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의 매출 실적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