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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수익성 하락 국면 본격화-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부진한 업황으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오는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 줄어든 6,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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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PC·스마트폰 등 주요 전방산업의 출하량 성장률이 둔화하거나 역성장하면서 수요 부진에 의한 공급 과잉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가 절감 폭을 웃도는 시장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주요 반도체 공급 업체들의 수익성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비수기인 1·4분기에는 이와 같은 양상이 심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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