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경제 불씨를 살려낼 부지깽이 같은 법안을 처리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개혁을 해야 한다”며 “선(先) 민생-후(後) 선거라는 기존 입장 갖고 민생·경제법안 통과시킨 후 선거법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권력 투쟁 중인 야당 입장에서는 선거법이 급할지 모르지만 고단한 민생 현장에 있는 국민은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안정시킬 민생 경제 법안 처리를 더 바란다“면서 ”민생을 돌보고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게 (선거보다)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여권이 추진 중인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데 대해 “파견 규제 완화 시 24만~48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은 장기 의제로 대승적 양보를 한 만큼 야당도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4법을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