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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유격수 8위"

美CBS스포츠 평가

부상 복귀를 앞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16년 최고 유격수 8위에 선정됐다.

강정호는 29일 CBS스포츠가 선정한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15명'에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말 당한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는 강정호는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이라며 "타격도 유격수 평균을 무난하게 뛰어넘는다. 무릎 부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순위가 조금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데뷔 시즌인 지난해 126경기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한 뒤 9월 경기 중 무릎을 다쳐 시즌을 접었다. 수술 후 재활 중인 강정호는 오는 4월께 복귀할 예정이다. LA 에인절스 앤드렐튼 시먼스가 공동 8위였고 1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차지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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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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