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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신분당선 연장개통… 광교·수지·판교 ‘활짝’

신분당선 광교~정자구간 개통식… 30일 첫운행

광교·수지·판교등 신분당선 통과지역 수혜

'광교자연앤' 84㎡ 7억원… 1년새 1억2,000만원↑

신정마을 주공9단지 1년새 6,000만원 상승

봇들마을 8단지 전용84㎡ 8억원… 3년새 3억↑







[앵커]


신분당선 연장선이 내일 새벽 5시30분 첫차를 운행합니다. 수원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자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는 광교·수지·판교지역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창신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광교~정자구간이 개통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경기철도는 오늘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중앙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운행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이곳 광교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아가 서울 신사와 강남구간을 금년에 착공해서 2021년에 개통하게 된다면 이 지역의 교통편의가 더욱더 개선될 것입니다.”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는 수원 광교, 용인 수지, 성남 판교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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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중앙역 앞에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54단지 전용 84㎡의 경우 현재 7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작년 같은기간 5억8,000만원하던 것과 비교하면 1억2,000만원 올랐습니다. 이미 교통호재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 단지 건너편에는 경기도청 신청사가 이전할 계획이고, 대형마트와 유럽풍 식당가는 이미 성업 중입니다.

광교역에서 4정거장을 타고 나오면 수지구청역에 도달합니다. 용인 수지의 중심답게 아파트 단지와 상가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수지구청역 바로 앞에 있는 신정마을 주공9단지 전용 60㎡는 지난달 3억8,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년새 6,000만원 올랐습니다.

[브릿지]

“수지구청역에서 3정거장을 이동하면 성남 판교역입니다. 판교역을 나서면 알파돔시티와 현대백화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알파돔시티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월중순 이전을 준비 중입니다. 두산, 한샘 등 기업들도 판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판교 유동인구는 16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잇따른 호재에 판교 아파트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판교역에서 가장 가까운 봇들마을 8단지 휴먼시아 전용 84㎡의 경우 8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3년전 5억원이던 집값이 꾸준히 오른 것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이한얼]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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