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증권, IB 수익 증가로 작년 영업익 150%↑

KSS해운, 저유가 수혜 실적 개선

NH투자증권이 지난해 투자은행(IB)부문의 수익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4%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1% 증가한 7조47억원, 당기순이익은 165.2% 늘어난 2,15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위탁수익이 개선됐고, 금융상품 판매수익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우호적인 운용환경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 증가와 합병 후 IB 업무영역 확대, 다수의 대형 딜 수행으로 IB 수익이 커져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KSS해운은 지난해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실적이 늘었다. KSS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 증가한 1,435억원, 당기순이익은 9.8% 늘어난 2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KSS해운 관계자는 “신규 선박 도입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고 유가하락으로 연료비가 감소해 매출원가가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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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38억원으로 전년대비 0.8%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7.1% 감소한 1조8,260억원, 당기순이익은 2.9% 줄어든 1,1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022억원으로 6.2% 줄었다. 전년동기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이익을 제외하면 경상당기순이익은 16.1% 증가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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