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中불안·美금리인상 연기에 금값 세달만 최고




최근 금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으로 시장이 혼란을 겪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지난 26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4% 오른 온스당 1121.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차익 실현 매도가 늘면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금값은 지난 12월 17일 온스당 1050.8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한 달여 동안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강세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 투자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금 선물가격이 오르자 최근 한 달간 COMEX 금 선물에 투자하는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4%로 개선됐습니다.

양한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