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금융 전문가 임용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3호'로 前 국민은행 부지점장 임용

인사혁신처는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이명규(51·사진) 전(前) 국민은행 부지점장을 ‘국민추천제 3호’로 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은 정부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의 기획·관리를 총괄하면서 서민·중산층의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및 대출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책이다.


이 과장은 25년 간 금융계에서 자금운용 등의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해 국민은행에서 퇴직했다. 국민은행 부지점장 재직 중 은행권 최초로 독자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신탁 및 퇴직연금관련 상품 등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고 퇴직연금 세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5년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관련 분야의 권위자라고 혁신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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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제는 주요 직위의 공직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로 대상은 중앙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이다. 다음 달 시행 1주년을 맞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지난해 11월 김대철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심사부장(국장급)을 시작으로 3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임용됐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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