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다마스쿠스 남쪽 시아파 성지인 사이이다 자이납 지역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며, 두 명의 테러리스트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고 자동차를 이용한 테러도 함께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이란과 레바논 등 시아파의 보호를 받아 온 성지다.
이와 관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부터 알아사드 정권 퇴진 운동이 벌어진 이후 지금까지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지속했으며 2014년부터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IS가 세력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