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맵퍼스,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전자지도 DB 공급

맵퍼스가 글로벌 여행정보 사이트에 전자지도를 공급하면서 자체 지도 데이터베이스(DB)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3일 세계적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맵퍼스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제공하는 호텔, 음식점, 여행지 검색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심지점(POI·Point of interest) 지도 정보를 공급할 예정이다. ‘관심지점(POI)’는 특정 장소 또는 주소지의 대표적인 명칭을 나타내는 것으로 ‘코엑스’, ‘경복궁’, ‘힐튼 호텔’ 등 사용자들이 명칭 검색에 사용하는 주 데이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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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5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트립어드바이저는 월 방문객이 약 3억4,000만명에 이르는 규모의 여행 사이트로 520만 개 이상의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명소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의 주요 관광 카테고리에 대한 지도 정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이번 트립어드바이저와의 계약체결은 그 동안 양질의 전자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꾸준히 역량을 키워 온 맵퍼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위치 기반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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