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일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한성권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이영섭 현대기아차협력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상반기 고용디딤돌’ 입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류심사와 인성검사, 면접 등 관문을 뚫고 프로그램에 선발된 405명의 청년인재들은 2월부터 6월까지 8주 직무교육과 3개월간의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고용디딤돌 사업을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협력사 대상 채용관련 요구 분석과 구직자의 교육 요구를 파악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을 개발했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직무 교육 ▲실무에 활용 가능한 업무 스킬 ▲직장 내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인성 교육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 등으로 총 33과정 317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각 교육과정들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현업의 사례와 실무를 보여줌으로써 청년인재들이 자동차 1차 협력사 인턴십 기간 동안 접하게 될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교육장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전국 서울/경기, 충청, 경북, 경남, 전북, 전남 등 주요 6개 권역 8개 도시에서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8주간의 직무교육과 159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은 청년 인재들 우수 인력을 선발해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 기회를 부여한다.
그룹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고용확대와 중소기업에 필요한 청년인재 확보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의 1석3조 효과가 있다”며 “향 후 3년 동안 진행될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목적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2월 8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발표 후 2016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 모집에 나섰으며, 지난달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