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日 마이너스금리에 "3월 금리인하" 고개

IBK증권 “日 마이너스금리에 3월 금리인하 예상”

수출부진에 한은, 금리인하 카드 고려할수도

日 금리인하→엔화약세→韓 수출경쟁력 하락

금리인하할 경우 가계부채 급증·자본유출 우려







[앵커]


한국은행이 3월에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일본이 사상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파장이기도 한데요.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IBK투자증권은 일본은행의 첫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 영향으로 한국은행도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NK투자증권과 HMC투자증권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LG경제연구원에서도 앞으로 경기 흐름에 따라 인하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금리인하 배경은 수출. 지난1월 6년5개월만에 가장 큰 월 감소폭을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을 겪고있는 우리 수출에 이번 일본의 금리인하가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의 금리인하가 엔화 약세로 이어져 우리 기업의 수출 가격경쟁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나 / IBK투자증권 채권투자전략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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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이너스금리 도입은) 엔화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일본이랑 수출경합도가 높다보니까 그부분에서 타격을 덜입기 위해서는…”

하지만 한국은행이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가계부채 급증과 자본유출 우려로 인해 금리인하를 결정하기에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가 최적의 정책대응은 아니라면서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 금융 불안정등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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