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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신임 연세대 총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스펙 쌓기와 젊음을 맞바꾸고 점수가 지성을 지배하는 현재 모습으로는 미래 인재를 키울 수 없다"며 "문학·역사·철학에 근거한 기초교육으로 '100세 시대'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고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입학처장, 사회과학대학장, 행정대학원장 등 여러 보직을 거쳤고 지난해 말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