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업계 현장을 찾아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보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강북아리수정수장의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OCI와 코스콘이 투자해 만든 발전소로 204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주 장관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에너지 신산업을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작년 말 타결된 신 기후변화제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앞으로 더 큰 시장과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투자와 보급을 늘릴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선 투자를 가로막았던 낡은 규제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엇보다고 투자를 가로막고 잇는 낡은 시장진입·입지·환경 규제들을 과감하게 완화해서 민간의 적극적 투자를 유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주 장관은 내년까지 1,0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옥상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진행하는 등 1조5,000억원 규모의 전력 공기업 중심 선도투자를 통해 신재생 시장에 활력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보급 등에 연간 8,000억원 내외의 재정지원을 지속하고 세제와 금융, 해외진출 등에 대해서도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 시장이 가장 크지만 이미 중국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이나 인도 등 신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