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샴포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보국훈장은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다.
샴포 사령관은 오는 2일 이임식을 하고 미 8군사령관에서 물러난다. 그는 8군사령관을 끝으로 전역할 것으로 알려졌다. 샴포 사령관의 후임으로는 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인 토머스 밴달 소장이 내정돼 있다. 2013년 6월 미 8군사령관에 부임한 샴포 사령관은 재임 기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포격 도발과 4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에 맞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데 기여했다.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 승인·서명, 한미 양국 군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한미군기지 이전, 주한미군 전력 순환배치 등 한미동맹의 다양한 현안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