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유플러스 4분기 영업익 40% 줄어 1131억

"설비 투자·마케팅 비용 증가"


LG유플러스는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1,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3.6% 감소한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4·4분기 실적 둔화가 광대역 LTE-A 관련 설비투자 확대와 단말기 판매량 및 광고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4·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4,9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 영업이익은 2.60% 줄어든 589억원, 순이익은 78.6% 줄어든 554억원에 그쳤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1,2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18.3% 줄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8% 줄어든 72억원에 그쳤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4·4분기 전체 송출 여객 수가 약 100만명으로 23.4% 증가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10%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체 위메이드는 지난해 4·4분기 11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어든 322억원에 그쳤으며 1,1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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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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