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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중 '영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모한다.
영암호 92만㎡에 설치되는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80만메가와트(㎿)급의 발전 용량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전남개발공사는 (주)케이티컨소시엄과 함께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암호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는 총 1,6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분참여 형식으로 24억원을 투자하면 20년 동안 227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0만㎿ 발전 용량은 연간 1억1,800㎾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1만6,000가구(가정용 5kW 기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