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도이치모터스, 신차효과로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6,623억, 순이익은 41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연결 매출 대비 매출은 약 24% 증가, 순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48억원원을 기록했다.

별도 재무제표기준으로 도이치모터스는 매출 6,401억 원, 순이익 6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대비 매출은 약 22%, 순이익은 약 250% 증가 한 수치다.


사업부분별 매출을 보면 신차부분인 BMW가 4,577억, MINI가 매출 907억을 달성했고 중고차부분인 BPS(BMW Premium Selection)가 272억, AS부분이 645억을 달성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BMW는 24%, MINI는 13%, 중고차부분은 25%, AS부분은 2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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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014년 1만1,028 대 대비 약 16% 성장한 1만2,835대 (BMW 8,419대, MINI 2,815대, BPS 1,601대)를 작년 한해 동안 판매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및 10월 출시한 New7 시리즈의 등 신규모델 출시로 인한 신차효과로 매출 및 손익 부분에서 크게 성장했다”며 “ MINI의 경우도 손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2014년 하반기 신모델 출시 이후 지난해 본격적으로 신차효과를 누린데 따른 결과 보인다” 고 말했다. 그는 또 “ 수입자동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입 중고차와 AS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중고차사업부(BPS)와 AS사업부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금융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경우 작년 한해 동안 약 875억원의 대출 채권이 발생했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48%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손익은 적자 12억을 기록하며 2014년에 적자 27억에 비해 적자폭을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이에 대해 도이치파이낸셜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도이치파이낸셜은 자본 부족으로 영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대신 수익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취급해 내부수익률은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도이치파이낸셜은 현재 자본 확충을 준비 중에 있으므로 이를 완료한 후에는 영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까지 적자폭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자본확충 후 취급액이 늘어나면 손익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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