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세계 최대 ‘메가 FTA’ TPP 공식 서명

오바마 “中 배제된 TPP, 美에 이점으로 작용”

TPP 참가국 경제규모 세계 전체 약 40% 차지

中주도 AIIB 대응… 美·日, 중국 부상 견제 의도

각국 비준절차 돌입… 발효까지 2년 소요 전망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가 공식 서명됐습니다.


TPP 12개 회원국들은 오늘 뉴질랜드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마이크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TPP 서명에 맞춰 워싱턴에서 성명을 내고 미국은 TPP를 통해 21세기 무역 규칙을 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회원국이 아닌 점을 지목하며 TPP에 가입한 미국에는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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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투자 장벽을 없앤다는 취지로 미국이 주도한 TPP는 세계 경제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또 경제와 무역비중 못지않게 미국과 일본에게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대응하는등 아·태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외교·안보적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TPP 서명국들은 각각 국내 비준 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발효되기까지는 길면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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