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 홍창선… 국민의당 공심위원장 전윤철

더불어민주당이 4일 20대 총선 공천을 담당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홍창선 전 KAIST 총장을 임명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원장 인선 소식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임명 배경과 관련해 홍 신임 위원장이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은 분이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신임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응용역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1996년에는 한국항공학회 회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당 윤리위원회 위원장 겸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께 큰 인상을 남겼다"며 "추상같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 신임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감사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천정배 공동대표의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에 합류했다가 국민회의가 국민의당과 합치면서 자리를 다시 옮겼다.


관련기사



진동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