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내일부터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체휴일에 연차 휴가까지 사용하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어, 이번 설 연휴를 이용해 그동안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이나 여행 떠나는 사람들도 크게 늘 전망입니다.
“설 연휴 때는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설 연휴를 보다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사물인터넷과 앱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장기적으로 집을 비우는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절도범죄가 15% 증가합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는 23%까지 늘어나, 더욱 보안을 신경써야 합니다.
빈집이 걱정된다면 이동통신사의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유용한 건 ‘열림감지센서’입니다. 빈집 털이범이 침입했을때 문이 열리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경고 알림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인터뷰] 이용주 차장 / LG유플러스 홈IoT담당
올해 같이 구정 연휴가 긴 경우에는 외부 침입이나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불안감에 대한 우려가 많으신데요. (열림감지센서와) 연계에서 불이 켜진다거나 TV를 켬과 같이 고객이 댁내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실 수 있기 때문에….
홈CCTV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들여다보고 관리까지 가능해 기특한 서비스로 꼽힙니다. 스마트폰으로 CCTV를 좌우 345도, 위아래로 110도 돌려가며 집안을 구석구석 관찰할 수 있습니다.
외부 침입을 감지한 순간 영상 녹화가 진행되고, 카메라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개인 클라우드에도 파일이 자동 저장됩니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경보음이 울리고 긴급통화로 즉시 연결돼 보안요원까지 부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주 차장 / LG유플러스 홈IoT담당
외출모드인 경우에는 침입감지센서를 이용해서 고객이 아닌 외부침입자가 들어왔을 경우에 녹화가 가능하고, 이런 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보안업체와 연계해서 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과 같이 점점 보안에 대한 서비스들이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귀성길·귀경길에는 기본적인 네비게이션 서비스 외에도 주유소나 차량 긴급 수리법을 알 수 있는 앱을 깔아두면 요긴합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오피넷 앱은 전국의 유가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내 주변의 주유소를 금방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원하는 지역이나 명칭을 검색하면 가격이 낮은 주유소 순으로 쭉 나열됩니다. 뿐만 아니라 불법 행위 주유소까지 알 수 있어 안전하게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귀성길 갑작스러운 차량 고장으로 아찔한 순간, 사진 전송만으로 파손된 차량의 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앱도 유용합니다. 수리 요구사항과 차량 정보, 지역을 설정하면 GPS 위치정보를 이용해 주변 전문 수리업체를 찾아줍니다. 고장신고 접수부터 결제까지 앱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만약 체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낯선 곳에서도 앱을 통해 인근 병원에서 금방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진료 버튼을 누르면 24시간 문을 여는 병원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연휴에 여는 약국까지 알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향가는 길. 똑똑하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IT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설 연휴도 고민 없이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