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업로드 속도 대폭 향상..가상현실영상 공유도 문제 없어요"

LG유플러스가 고화질·가상현실 영상 공유도 가능할 정도로 동영상 업로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LG유플러스는 2.6GHz와 800MHz, 또는 2.1GHz 대역을 묶는 기술인 업링크CA(Carrier Aggregation)와 LTE 주파수 대역의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이는 64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의 상용화 준비를 끝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술을 통해 동영상 업로드 속도는 최대 112.5Mbps까지 늘어난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업링크CA와 64QAM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통해 빠른 동영상 업로드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업로드 속도 증대는 가상현실(VR)이나 고화질 영상을 공유하는 정보기술(IT)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이버 밴드나 카카오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모바일 메신저로 고용량의 VR 영상 또는 풀 HD 화질의 4배 수준인 ‘4K 동영상’을 주고 받는 이용자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업로드 속도 향상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동영상 주고받기와 소비를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다.


강정호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와 균형을 맞춰 업로드 속도 역시 대용량 영상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며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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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현재보다 더 빠르게 가상현실·고화질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영상 업로드 속도를 대폭 늘린 기술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현재보다 더 빠르게 가상현실·고화질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영상 업로드 속도를 대폭 늘린 기술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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