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 1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5% 줄었다”면서도 “국적별 드롭액을 볼 때 중국인VIP는 전년동기 대비 24.3% 감소했지만 역성장 폭을 줄였고, 일본인과 기타VIP는 각각 19.6%, 40.1% 늘어 개선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장별로는 부산카지노 드롭액이 38.9% 증가했는데 특히 일본인 VIP는 67.3% 늘었다”며 “중국인VIP 실적 감소세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인 및 기타 VIP 실적 회복으로 성과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드롭액은 5분기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개선 방향성은 분명하다”며 “메르스 기저 등을 감안했을 때 올해 중반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