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년 임기의 제14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는 건설기술의 진흥과 개발, 활용 등에 대한 정책결정을 내리는 국내 최고 심의기관이다.
국토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총 423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위원(222명, 기본계획·입찰방법 등 심의) △설계심의분과(98명, 일괄입찰 등 설계심의) △기준분과(98명, 국가건설기준 심의)로 나뉜다.
이 중 설계심의분과는 이달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약 16건의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설계심의분과가 처음 구성된 이후 가장 많은 심의 건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렴성이 특히 중요한 설계심의분과는 이달 중 공동 연수를 통해 청렴의식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