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에 가까운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1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0%(55.61포인트) 내린 1,862.1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2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잇따라 터진 대내외 악재에 3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미국·일본·중국·독일 등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양새다.
기관은 80억원 순매도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7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5.13%), 의약품(-4.30%), 운수창고(-3.88%) 등이 하락 중이다.
대다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부진하다. SK(-5.72%), 네이버(-5.01%), LG화학(-4.82%), SK텔레콤(-4.04%)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27.88포인트) 내린 653.43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전 오른 1,197원65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