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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5개 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이 경선이나 추대를 통해 차기 수장을 선출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2016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 시즌을 맞아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단체인 전국 936개 협동조합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이사장(연합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165개 조합(연합회 7개, 전국조합 41개, 지방·사업조합 117개)이 정기총회를 열고 경선이나 추대 형식으로 신임 회장(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올해 새 이사장(회장)을 뽑는 조합(연합회)은 대한인쇄정보산업연합회와 프라스틱연합회, 석재조합, 도금조합, 완구조합, 경기사진앨범조합 등 165곳이다. 현 중기중앙회 부회장단 중에서는 김경식 수석부회장(콘크리트연합회장)과 조봉현 프라스틱연합회장이 4선에 도전하며 고수곤 인쇄정보산업연합회장과 신승복 공예연합회장, 이동형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등이 선거에 출마해 조합원들의 신임을 묻는다. 중기중앙회 부회장단이나 이사진인 이사장이 이번 선거에서 낙마하면 부회장(이사) 자격도 상실하게 된다.
특히 다선 기록에 도전하는 이사장이 눈길을 끄는데 6선에 도전하는 서석홍 P.P섬유조합 이사장, 전채규 도로교통시설물조합 이사장, 김덕수 대한타이어조합 이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홀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보고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