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일본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커졌다.
14일 서울 외환 시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원·달러 환율 일중 변동폭은 평균 10원40전(평균 변동률 0.87%)으로 2010년 2·4분기의 12원80전(평균 변동률 1.08%) 이후 5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8원10전(평균 변동률 0.67%)으로 역시 2010년 2·4분기의 10원90전(평균 변동률 0.92%)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설 연휴로 이달 중 거래일이 7일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변동성이 확대된 셈이다. 앞서 변동성이 가장 컸던 2010년 2·4분기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고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하던 때였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14일 서울 외환 시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원·달러 환율 일중 변동폭은 평균 10원40전(평균 변동률 0.87%)으로 2010년 2·4분기의 12원80전(평균 변동률 1.08%) 이후 5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8원10전(평균 변동률 0.67%)으로 역시 2010년 2·4분기의 10원90전(평균 변동률 0.92%)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설 연휴로 이달 중 거래일이 7일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변동성이 확대된 셈이다. 앞서 변동성이 가장 컸던 2010년 2·4분기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고 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하던 때였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