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플랜트 부실로 대규모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올해 상반기 일제히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14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그룹 차원에서 300명을 뽑았던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초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졸 공채는 원서 접수와 인재 선발검사, 임원·사장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이공계의 경우 공학 기초 시험도 치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최소 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대졸 공채를 한 해 걸렀지만 올해는 채용 재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선박 연구와 영업 등을 맡는 대졸 사원이 2년 연속 충원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어려운 자금 사정을 고려해 채용 규모는 100명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상반기 대졸자 공채를 통해 인력 충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그룹 공채에서 신입사원을 뽑으며 직무적합성평가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려낸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1조5,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100여명 이내의 채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는 어렵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멈출 수 없다"며 "다만 산업 구조조정 분위기를 고려해 꼭 필요한 수만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그룹 차원에서 300명을 뽑았던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초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졸 공채는 원서 접수와 인재 선발검사, 임원·사장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이공계의 경우 공학 기초 시험도 치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최소 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대졸 공채를 한 해 걸렀지만 올해는 채용 재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선박 연구와 영업 등을 맡는 대졸 사원이 2년 연속 충원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어려운 자금 사정을 고려해 채용 규모는 100명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상반기 대졸자 공채를 통해 인력 충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그룹 공채에서 신입사원을 뽑으며 직무적합성평가 등을 거쳐 합격자를 가려낸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1조5,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100여명 이내의 채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사는 어렵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멈출 수 없다"며 "다만 산업 구조조정 분위기를 고려해 꼭 필요한 수만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