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잇츠스킨, '달팽이 크림' 업고 매출 28% 상승

‘달팽이 크림’으로 이름난 화장품 브랜드숍 잇츠스킨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28%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잇츠스킨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3,095억6,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118억2,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0%, 1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36억2,000만원으로 9.6% 뛰었다.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배경은 이른바 ‘달팽이 크림’으로 불리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 라인의 스킨과 로션, 비비크림 등 총 46개 제품의 인기가 높은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통채널별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 전략을 효율적으로 구사한 것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잇츠스킨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3%(1,956억 원)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유커(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인 매출로 집계됐다. 현재 잇츠스킨은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를 따지 않은 상태라 수출대행과 면세점 등의 경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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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피겨스타 김연아를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DFS 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지역의 매출 확대를 위해 역직구몰과 보세구역 등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파트너사와 협업할 예정”이라며 “위생허가 취득 시 현지에 직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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