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교통공사,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사업 수주

부산교통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주한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떤선낫 공항연결구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국내 3개 업체와 참여해 5억9,000여만원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베트남 최대 국제공항인 호치민시 떤선낫 공항과 도시철도 5호선을 연결하는 공항연결노선 신규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으로 2014년에 체결한 ‘한-베 금융협력 MOU’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에 무상원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1.7km에 2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를 짓는 사업으로 무인 셔틀차량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사업 범위는 해당노선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 기본 실시계획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등이며, 용역 기간은 총 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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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컨소시엄 내에서 신호, 통신, 전기, 전력 등 도시철도 각 분야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용역 수주는 2012년 북부아프리카 알제리 알제(Algeria)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설계용역,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셔틀트레인 운영사업 용역, 지난해 3월 페루 리마메트로 2호선 시공감리용역과 5월 양산선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 올해 1월 필리핀 마닐라 MRT3 유지보수·개량사업 수주에 이은 여섯 번째 도시철도사업 수주 성과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용역이 향후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도시철도사업 진출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에 대한 기술용역 수주를 통해 공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검증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철도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신규수익을 창출을 통한 공사의 경영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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