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기업지배구조원, 18개사 ESG 등급 하향 조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11일 기업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이마트 등 18개사의 ESG등급을 하향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원은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관점에서 기업을 평가해 7단계(S, A+, A, B+, B, C, D)의 등급을 매기고 있다. 지난해 9월 상장사의 ESG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공표한 바 있다. 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해 등급 부여 이후 발생한 쟁점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상당히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쟁점 사안을 반영해 이뤄졌다.


18개사 중 12개(이마트, 대우조선해양, CJ, CJ제일제당, 동국제강, 신세계, 한화투자증권,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이수화학)는 2014년 심화평가에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와 비재무적 위험 관리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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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등급 조정 주기를 축소해 투자자들에게 비재무적 위험에 대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겠다”며 “ESG등급에 대한 상장사들의 인식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 등급 조정
상장사 영역 조정 전 조정 후
이마트 지배구조 B C
사회 B+ B
ESG통합 B+ B
대우조선해양 사회 B+ B
지배구조 B+ B
KB금융지주 사회 A B+
ESG통합 A B+
한화생명 지배구조 A+ A
ESG통합 B+ B
현대모비스 사회 A B+
ESG통합 B+ B
대덕전자 환경 B+ B
동국제강 지배구조 B C
두산인프라코어 사회 A+ A
롯데제과 사회 A B+
삼성물산 사회 B+ B
삼성전자 사회 A B+
삼성카드 사회 B+ B
신세계 지배구조 B C
이수화학 환경 B+ B
한화투자증권 지배구조 B+ B
현대중공업 사회 B+ B
CJ 지배구조 B+ B
CJ제일제당 지배구조 B+ B
자료: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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