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미분양 느는데 3월 분양물량 2000년 이후 최대

61개단지·4만3,000가구 예정… 전년동기대비 2배

“광주·용인·화성등 경기 미분양지역 연기 가능성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다음달 분양물량은 역대 최대가 될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61개 단지, 4만3,020가구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분양실적 2만2,159가구에 비해 2배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특히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3월 공급물량중 역대 최대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31개단지 2만1,790가구를 분양하고, 지방은 30개단지 2만1,230가구를 공급해 비슷한 수준이다.

관련기사



서울에선 6개단지 2,16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와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할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이 3월중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권에선 23개단지 1만8,824가구가 3월 분양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e편한세상 미사’와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내 ‘킨텍스역 원시티’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출규제로 인한 주택시장 약세장이 계속될 경우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광주·용인·화성·평택 등 경기권은 분양시기를 4월 총선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고양한류월드에 짓는 대규모 복합단지 ‘킨텍스역 원시티’ 조감도. / 사진제공=GS건설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고양한류월드에 짓는 대규모 복합단지 ‘킨텍스역 원시티’ 조감도. / 사진제공=GS건설




정창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