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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17일 부산시 문현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성세환 회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성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함은 물론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완전 자회사화 및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다음달 2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치면 성 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그룹 임원 후보추천위원회도 개최해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 경남은행장인 손교덕 행장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손 행장은 경남은행을 1년간 더 이끌게 된다. 손 행장은 경남은행이 BNK금융의 계열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조직을 잘 추스르고 이후 목표한 경영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지난 2년간의 조직 관리 및 경영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