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카지노·스키장 등 매출 호전… 강원랜드 영업익 16% 증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 업체들의 고전과 달리 강원랜드는 17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 증가한 5,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조6,337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늘었다. 특히 순이익은 23% 증가한 4,416억원에 달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스키장 등 여러 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8%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6% 늘어난 4,014억원, 순이익은 6% 감소한 203억원을 보였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갤포스·맥스핌주·탁솔 등 대표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식료품 제조사 흥국에프엔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3.1% 늘어난 396억원, 순이익은 10.2% 증가한 67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인력보강·광고비 등 판매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제조사 토니모리의 영업이익은 1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7.3% 늘었다. 매출액은 7.2% 늘어난 2,199억원, 순이익은 15.7% 증가한 1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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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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