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초중고생 1.8%가 영재교육… 수학·과학에 집중

전국 초·중·고생의 1.8%가량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주로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영재교육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재교육 대상자는 11만53명으로 전체 초·중·고생 608만8,827명의 1.8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지난 2008년 0.77%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생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전체 학생의 2.13%, 중학생은 2.35%, 고등학생은 0.84%가 영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교육은 절반 이상인 55.9%가량 학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29.7%로 뒤를 이었으며 대학 영재교육원은 8.9%에 머물렀다.

영재교육 대상자 가운데 81.2%인 8만9,372명은 수학과 과학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명(4.0%), 인문사회(3.5%), 정보(2.9%), 외국어(2.3%) 등은 영재교육 비중이 매우 낮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학과 과학 중심으로 영재를 육성했는데 앞으로는 언어 영역과 정보 영역 등으로 영재 교육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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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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