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메디톡스, KAIST에 ‘메디톡스 펠로우십’ 장학기금 조성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6,000만원 기부

강성모(사진 오른쪽) KAIST 총장과 정현호(〃왼쪽) 메디톡스 대표가 약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강성모(사진 오른쪽) KAIST 총장과 정현호(〃왼쪽) 메디톡스 대표가 약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메디톡스 펠로우십’장학기금을 KAIST에 조성한다.


KAIST는 메디톡스가 생명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KAIST에 ‘메디톡스 펠로우십’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총 6억원을 기부하기로 17일 약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6,000만원씩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며 KAIST는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에게 매년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메디톡스 펠로우십’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지원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장학생으로는 민광욱, 여인석, 이성령, 이시온, 김정현 등 5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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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생명과학과 동문인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작한 ‘메디톡스 펠로우십’의 첫 시작을 KAIST와 함께 하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메디톡스는 펠로우십의 대상자 확대 뿐 아니라 한국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동문 기업의 지원은 학교 및 학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KAIST 발전과 함께 동문 기업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까지 자체 기술로 제조해 판매하는 연구개발(R&D) 기반의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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