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현대종합상사 무역부문의 경우 글로벌 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철강분야의 안정적인 이익과 화학분야의 흑자전환에도 주 판매처가 신흥국인 차량 부문의 이익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원개발부문에서도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설비의 재가동이 불확실할 뿐 아니라 카타르·오만 등 다른 개발 지역의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예멘 LNG가 재가동되지 않는다면 현대종합상사의 자원개발부문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무역부문의 추가 사업계획이 없는 이상 예멘 LNG의 재가동 여부가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