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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 우위 속 1,910선 목전에

코스피지수가 18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1,910선에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90포인트(1.32%) 오른 1,908.8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전날 국제유가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로 1.5% 이상 오른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기관·외국인의 매수 우위로 강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1,295억원, 92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도 2,6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개인이 이날 3,01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세를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3.62%), 화학(2.95%)이 3% 안팎의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업도 올해 중동 수주가 늘 것이란 전망에 2.90%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LG생활건강(7.25%), 아모레퍼시픽(6.06%) 등 화장품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코웨이(-2.64%), 신한지주(-1.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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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4포인트(2.40%) 오른 638.43에 마감하며 640선에 근접했다.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거의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6.28%), OCI머티리얼즈(6.3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전 오른 1,227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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