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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올 과천벌 이끌 최강마는

21일 서울 제10경주

과천벌 1등급 강자들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올 들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연령오픈·1,800m)에 출전 등록을 마친 13마리 경주마 가운데는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빛의정상' '최강실러' '클린업조이'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기선을 제압하며 올해 렛츠런파크 서울의 판도를 이끌 강자는 누가 될 것인지 쉽게 점치기 힘든 편성이다.

빛의정상(미국·암·5세·레이팅 106)은 지난해 6월 뚝섬배부터 11월 경상남도지사배까지 4개 대상경주에 연속 출전해 대부분 5위 안에 입상했다. 직전 2경기에서 최강실러 등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상승세를 과시했고 최근 4차례 1,800m 경주에서 모두 입상했다. 이번 경주 부담중량도 다소 유리하다. 통산 18전 7승, 2위 4회(승률 38.9%, 복승률 61.1%).

최강실러(미국·거세·5세·레이팅 107)는 지난해 8월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일본·싱가포르 등의 강호들을 제치고 우승한 주인공이다. 지난 2014년 데뷔 후 총 14경주를 뛰는 동안 단 한 차례만 5위 밖으로 밀렸을 만큼 저력을 갖췄다. 이전 경주 대부분이 1,400m 이내였기에 중·장거리 능력을 평가 받게 된다. 14전 7승, 2위 3회(승률 50%, 복승률 71.4%).

원더볼트(미국·거세·6세·레이팅 111)는 2014년 아시아챌린지컵과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한 강자다. 지난해는 다소 불규칙한 출전 주기로 잠시 부진했으나 직전 2경기에서 3위, 1위를 기록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 우승한 직전 경주가 1,800m였다는 것도 이점이나 부담중량이 가장 높다. 26전 7승, 2위 9회(승률 26.9%, 복승률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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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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